수원 아주대 매운 돼지갈비찜 맛집 짚신매운갈비찜 아주대점

매운 돼지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다.

수원 아주대점 짚신 매운 갈비찜!

오랜만에 방문하는 짚신갈비찜!

 

https://place.map.kakao.com/17403853

짚신매운갈비찜 아주대점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시 ~ 새벽 2시

주차 : 옆 빌라 앞 가능

번호 : 031-216-0855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는

짚신 매운 갈비찜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사는 지역엔 없다ㅠㅠ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서 간 곳이다.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앞 빌라가 있다. 

공간이 있길래 여기 주차되나? 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직원이 나오셔서 주차하면 된다고 하셨고, 몇 사람이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운전한 지 1년도 안된 초보라(..) 평행주차 어버버 하고 있으니 

사장님으로 예측되는 분이 또 나오셔서 주차할 수 있도록 밖에서 안내해 주셨다

친절하다..!

 

내부가 아늑하다

 

일요일 저녁 6시쯤이었는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고 한가해 보였다

나 때는 짚신 매운 갈비찜 인기 많았는데 왜 요즘은 아닐까ㅠ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배달도 많고 손님도 점차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하튼 내 최애 프랜차이즈인데 왜점점 없어지지.. 그만 없어져!! 

 

메뉴판

메뉴는 역시 내가 알던 기존메뉴와 크게 변하지 않고 

추가 단품메뉴정도 있는 듯하다.

지짐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ㅠ 배가 작은 편(?)이기에 세트 1에 30% 맵기로 시켰다.

다른 테이블은 주류도 필수로 시키던데, 오늘 나는 운전을 하고 왔으므로 패스

운전 안 하고 걸어왔다면 소주는 필수 코스다!(?)

걸어올 기회가 되면 꼭 시켜 먹어야지

 

신뢰가 가는 원산지표시판

원산지표시판도 당연하게 구비되어 있다. 

오잉? 근데 원산지표시판엔 짚신 국밥도 있네?ㅋㅋ 메뉴판엔 없었는데 다른 지점에 파는 건가? 궁금하긴 하다.

원산지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소중한 날치알 주먹밥

 

본격 메인 매운 돼지갈비찜이 나오기 전에 날치알 주먹밥이 먼저 나왔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고, 사실 셀프 주먹밥인데 

내가 요렇게 이쁘게 만들어서 사진 찍었다! 히히 

주먹밥은 사실 어딜 가나 비슷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김이 엄청 많아서 고소했고, 날치알도 넉넉해서 씹히는 맛이 정말 좋았다!! 

원래 탕이나 찜 시키면 나는 보통 흰밥과 먹는데, 오늘은 다른 선택하길 잘했다~! 

날치알 주먹밥 맛집 인정!

 

드디어 나온 돼지갈비찜의 영롱한 자태

 

드디어 메인 돼지갈비찜이 나왔다~!

직원분이 돼지갈비뼈를 발라 주셨고 콩나물도 넣어주셨다.

그런데 다 발라주신 건 아니고 일부만 발라주셔서, 나머지는 스스로 발라먹었다.

몰랐으면 이빨 깨질뻔했다ㅋㅋ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계속 끓이는데.. 내가 간이 센 걸 선호해서 그런 건지, 뭔가.. 밍밍한 거 같아서 계속 졸였다.

한 10분 정도 졸이니 간이 그나마 맞아졌다.

하지만 짚신 매운 갈비찜도 점바점(지점 바이 지점)이 없지 않아 있다. 

내가 주로 방문하던 지점이 가장 맛있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입맛에 따라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른 것이니까..!

(그래놓고 바닥까지 긁어먹었다;)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배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볶음밥을 시켰다!

이런 탕이나 찜 종류 먹으면 빠질 수 없는 게 볶음밥이지!

볶음밥을 주문하니 건더기랑 너무 많은 국물은 다른 그릇에 덜어주셨고,

김치, 김, 참기름을 부어서 볶아주셨다.

바로 먹으면 된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더 익혀먹는 게 좋아서 약불로 키고 먹었다!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내 스타일~

싹싹 긁어서 비워먹었다 ㅎㅎ 

 

그런데 같이 동행한 친구가 

뭔가 아쉽다고, 하나 더 시키자고 해서 고추만두를 시켰다 ㅋㅋㅋㅋ

아니 난 배가 터질 것 같은데..?! 당신은 아직이라고요..?!

 

 

고추만두 5개 3000원이다.

시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고추만두~ 

여기서 메인 말고 단품사이드메뉴를 시켜본 건 처음인데,

저렴한 가격 치고도 맛있었다! 

바삭하고 살짝 맵고 고추향이 난다 

너무 뜨거우니 드실 때 주의하세요!!

 

 

 

오랜만에 추억 삼아 방문한 어릴 때 자주 갔던 짚신 갈비찜!

내 입맛과는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내가 짠 걸 좋아하는 거기도 하고, 맛은 충분히 있었다!

보통사람들에게는 더욱 맛있을듯하다.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ㅎㅎ